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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메이저위드(KS인증, NEP인증) 신문기 대표의 사이판 가족 여행기

 

 

메이저위드 신문기 대표(접니다.)가족 3, 친구 가족 3(어른4, 초등, 중등 각 1)의 사이판 가족 여행기입니다. 2014 12 18일 저녁 출발 22 22일 저녁에 한국 도착(4 5)

  먼저 결론을 말씀 드리면, 항공권, 숙박만 구하고 떠나세요. 나머지는 현지에서 해결하세요. 저희가 1인당 약 150만원 예상하여 떠났는데 그보다 저렴하게 재미있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여행사 일정, 기타 리조트, 월드리조트의 물놀이저라면 안 갑니다. 돈 가치를 못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읽어 보세요. 금번 여행은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기에 운이 좋았던 여행입니다. 덕분에 재미있고 돈도 아낄 수 있었죠.

저희는 우선 항공권을 먼저 구입하고 일정에 맞게 숙박을 예약했습니다. 친구와 저는 골프를 가족들은 바다 및 놀이를 하기 위해 마리아나 리조트를 예약하려고 했으나 빈 객실이 없어서 당황하다가 피에스타 리조트를 예약하고 룰루랄라 떠났습니다. 리조트의 공항 픽업이 가능하다고 하여 알아보니 1인당 15$라고 하여 비싸서 포기하고 도착해서 택시를 타기로 했습니다.

서울 출발 8 10분 사이판 도착 새벽 1 30. 택시를 타고 가격을 물어 보니 30$를 달라고 합니다.(ㅎㅎㅎ 3명이 택시 1대를 타니 가족당 15$는 절약한 셈). 리조트까지는 15. 피곤한 몸으로 리조트에 도착해서 예약한 종이를 제시하니 예약이 취소되어 있는 것입니다.(12월초 신용카드 한도 초과입니다라고 문자가 오더니 결제가 안되었나 봅니다. 이런 당황스러울 일이... 같이 간 친구 가족에게 미안하고도착한 시간이 새벽 4시인데공항에서 입국신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요.)

 

 

 

이런 이를 어쩐다.

프론트에 부족한 영어로 부탁을 하니 스위트룸이 투숙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가격을 물어보니 1박에 380$. 계산기와 머리를 굴려보니 크게 손해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처음 예약한 오션뷰 객실(1 265$)은 아침도 안주는데, 스위트룸은 2명은 아침 무료, 저녁 술과, 음식 무료이고 방도 넓으니, 이럴떄 스위트룸을 이용하지 언제 이용하겠습까? 그래서 과감하게 체크인 했죠. 일반객실의 2, 넓은 욕조, 화장실 2, 거실…. 좋았습니다.

 

 

 

 

 

첫날, 비몽 사몽 아침에 일어나 무료로 주는 아침을 먹고 약간의 잠을 더 자다가 저, 친구, 친구딸 3명이서 라오라오 베이 골프장으로 골프를 치러 가고 저의 와이프, 친구 와이프, 저의 아들은 리조트 수영장에서 놀았습니다. 라오라오 베이 골프장에 시간을 정해 픽업을 요청하면 무료로 픽업을 해 줍니다. 라오라오 베이 골프장은 대우건설에서 운영한다고 하는데 경치는 멋있는데 저렴한 오후 골프를 치다보니 너무 더웠습니다. 사진만 보면 너무 멋져요. 사이판에서 만난 사람들이 사이판에서 제일 좋은 골프장이라고 하더군요. 좋았습니다.

 

둘째날은 저와 친구는 마리아나로 골프치러 가고 나머지 4명은 월드리조트로 놀러 갔습니다. 마리아나는 코스는 좋은데 부대시설은 완전 꽝! 그러나 1인당 150$에 픽업해주고, 2인 플레이 가능하고, 캐디비, 카트비 없는 실속있는 골프였습니다. 코스에서 만난 노부부가 몇 년 전에는 골프장인지 목초지인지 몰랐는데 이제는 골프장이라고 하더군요. 마리아나 골프장의 좋은 점 중의 하나가 마리아나 리조트에서 숙박을 하고 1인당 200$을 내면 골프가 무제한이라고 하더군요. 그 점은 아쉬웠습니다. 마리아나에선 저녁 내기 골프를 치다보니 친구와 사진을 못찍었네요.

 

 

  월드리조트를 다녀온 가족들이 하는 말 이 돈 주고 가기엔 너무 아깝다.” 월드리조트는 한화에서 운영한다고 하는데 놀이시설이용과 점심식사 포함해서 성인 1인당 80$(?)정도. 차라리 놀이시설은 한국에서 이용하고 바닷가에서 노는 것이 더 낫다고 하더군요. 놀기 좋아하는 우리 아들도 아빠 별로예요.”

  그날 오후 여행사에 들려 스킨스쿠버를 가족당 200$(어른 70$, 아이 60$)에 예약을 하고 시간이 남아서 피에스타 앞의 거리를 구경했습니다. 상품점도 보고 가격 조사도 하고 그러다가 기아 카니발과 비슷한 도요다 택시 기사를 만났는데, 이 분이 대박입니다. 잠시 이분을 소개하죠. 너무 고마운 분입니다. 이름은 Kabir Hossain[한국에서 걸 때 1(670)285-2043 사이판에서 걸 때 285-2043 이메일 ribak06@yahoo.com] 혹시 사이판 가실 분들은 도움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글라데시 사람인데 친절합니다.

 

  만세절벽, 버드아일랜드, 자살절별, 그로토를 보기 위해 4시간 택시 대여를 물어 보니 사이판은 쫍아서 4시간은 필요없고 3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하면서 120$에 원하는 시간에 오겠다고 하더군요. 다음날 9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시내구경을 마치고 방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더니 리조트 앞에 축제가 열렸는지 시끌 버쩍했습니다. 피에스타 리조트는 사이판 번화가에 있기에 근처 식당, 구경거리, 쇼핑지와 가깝습니다. 저는 여행 갔을 때 전통시장이 근처에 있으면 좋더라구요. 가보니 1$짜리 음식을 파는 노점상들이 가판을 열고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여행의 별미는 현지 음식이라고 생각해서 6명이 각자 원하는 음식을 사서 테이블에 앉아 맥주 한잔을 하면서 축제(사이판 초등학교의 가장 무도회! ㅎㅎㅎ)를 구경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학생들 행진에 가족들까지 동행했으니 리조트 앞 거리가 완전 북새통이였지요. 강아지까지 싼타 복장이였습니다. 생각도 못한 구경거리를 보며 여행의 재미를 또다시 느낀 후 초저녁(9) 방에 와서 술 한잔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여행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바다에 나가서 스킨스쿠버, 스노우 쿨링이 조류 때문에 안되니 비치에서 하라고 하더군요. 한국분이셨죠. 저희는 가까운 해안에서 체험하는 조건이면 그 가격이 비싸다고 여겨서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취소를 하였습니다.

 

 

셋째날 아침 택시를 타고 만세절벽, 버드아일랜드, 자살절별, 그로토를 관광했는데 2시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Kabir Hossain 택시기사와 이야기를 하다가 어제 취소한 스노우쿨링과 스킨스쿠버 이야기를 했더니 친구가 하고 있으니 알아봐 주겠다고 하더군요. 대박!!! 마나가하섬 투어 및 스노우쿨링 그리고 비치에서 스킨스쿠버(나중에 알았는데 어차피 우린 라이선스가 없어 깊은 바다에서는 안되고 체험만 가능하다고 하더군요.)를 포함해서 가족당 200$. 어제 여행사에서 제시한 가격과 같은 비용으로 섬까지 투어하는 이익. 바로 찾아가 오후 일정을 예약했습니다. 그 다음 Kabir Hossain씨가  만세절벽(Banzai Cliff)에서 별 구경이 최고라고 하더군요. 예약은 3시간투어였는데 2시간 만에 끝났으니 남은 1시간을 만세절벽(Banzai Cliff)에서 별구경으로 가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날 오후 6명이 보트를 타고 마나가하섬으로 가서 스노우쿨링을 했는데 물고기도 많아서 마치 수족관 속에 들어와 있는 듯 했습니다. 우연히 커다란 문어도 봤는데 계속 보고 있으니 부끄러운지 바위 속으로 숨어 버리더군요. 섬에서 돌아와 보니 리조트 앞에서 스킨스쿠버 차량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젖은 몸으로 근처 해변으로 가서 스킨스쿠버를 배웠지요. 저희아들은 10살인데 그정도 나이부터 자격증도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한국분인데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수중촬영도 해주셨습니다. 다시 피에스타 리조트로 돌아와서 근처 피자집에서 저녁을 먹고 Kabir Hossain씨와의 약속시간이 다 되어 만세절벽(Banzai Cliff)의 별구경을 하러 갔습니다. 사이판 북쪽 만세절벽(Banzai Cliff) 근처부터는 조명이 없고, 지나다니는 자동차도 없고, 사람도 살지 않아 별 구경하기에는 최고였습니다. 거센 파도소리가 들리고 거센 바다 바람을,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오직 빛은 별뿐인 풍경그 날밤, 그렇게 많이 뜬 별을 몇 명이나 감상했을까요? 마치 불꽃 축제 바라보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러나 달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Kabir Hossain씨가 영어로 설명을 했는데 영어가 짧아 달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밤바다에서 별구경!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사이판 관광투어는 오전에 하고 바다체험을 오후, 그리고 밤에 별구경까지. 사이판을 찐하게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비치에서의 스킨스쿠버][비치에서의 스킨스쿠버]

여행 마지막 날 오전, 한국으로 출발 오후 3시 비행이고, 공항까지 15분거리이니 오전은 푹 쉬었습니다. 친구네 가족은 미국 쇼핑이 면세 점보다 싸다며 그 시간에 갤러리아 쇼핑을 다녀오더군요. 미리 사면 수화물에 짐을 챙기기 좋아서 많은 물건을 살 경우에는 그 시간 쇼핑이 정답입니다.  예약했던 택시가 안와서 Kabir Hossain씨에게 전화를 했더니 10분만에 도착. 저희 아들이 좋아하는 코코넛(야자 열매)를 선물로 주시더군요. 동식물을 가지고 비행기를 탈 수 없다고 하니 친구 가게에 들러서 코코넛을 큰 칼로 잘라 마실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택시 기사가 차에 칼을 가지고 다니면 벌금이 아니라 구속이라고 하더군요. 공항에 도착해 택시비를 25$ 달라고 하기에 30$를 주었습니다. 저희가 택시 2대로 탔으면 최소 40$가 지출되는데 친절하고 고마워서 5$를 더 주더라도 10$ 이득이었으니 서로이게 이득이되었죠. 그리고 오후 비행기를 타고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이판 여행을 돈을 아끼면서 100배 즐기는 방법

1.     항공권만 예약한다.(인터넷만 뒤지면 저렴한 항공권이 많아요.)

2.     숙박은 게스트하우스를 알아본다.(리조트 보다 저렴하고 편하게 쉴 수 있음. 이건 돌아와서 알게 된 사실. 영어가 좀 된다면 위의 택시기사에게 연락해서 숙박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3.     관광지, 놀이시설은 현지에서 알아본다.(위의 택시기사 같은 분을 만나면 최고. 여기에도 한국 사람들이 많이 와서 깍아 달라고 하면 깍아 줍니다.)

4.     여행시 한국인 다이버회사 사장을 통해 알게 된 방법인데 미리 연락해서 예약을 하면 좋은 비치에 자리를 잡고 수영, 스노우쿨링, 스킨스쿠버를 즐길 수 있고 바비큐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다해준다고 합니다. 요즘 러시아 관광객들은 이렇게 쉬었다가 간다고 하네요.

5.     금번 여행에서 알게 된 사실은 한국사람들은 너무 많은 돈을 들여 여행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여행사에 모든 상품을 의뢰하다 보니 비용도 많이 올라가고 불필요한 시설도 이용해야 되고. 약간의 고생이 되더라도 자유여행을 즐기세요.

이상으로 메이저위드(KS인증, NEP인증) 신문기 대표의 사이판 가족 여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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